카카오톡 '역대급' 업데이트 억지스러운 문제점 요약
메신저 정체성을 흔든 카카오톡 업데이트
최근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닌 것 같다.
이용자 분노라는 역대급 후폭풍을 불러왔다.
업데이트 직후 앱 평점은 급락했고 이용자가 “최악”, “내 카톡 돌려줘”를 외치며 반발했다.
개편은 단순 UI 변경을 넘어 메신저의 본질적 정체성을 훼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핵심 쟁점을 분석해 보았다.
카카오톡 친구 목록 개편: SNS화로 인한 불편함
가장 큰 불만은 친구 탭 인스타그램, 틱톡과 유사한 피드 형 UI로 바뀐 점이다.
원치 않는 사생활 노출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는 업무용 연락처 친하지 않은 지인 심지어 헤어진 연인까지 포함되어 있다.
업데이트로 이들의 프로필 변경이나 사적인 게시물이 강제로 노출이 된다.
피로감이 커졌다.
'필요' 대신 '관심' 강요
메신저는 단순히 연락을 위한 도구
카카오톡은 이용자가 원치 않는 SNS 기능을 강제로 도입했다.
메신저를 소셜 플랫폼처럼 만든 것 같아 비판이 집중되었다.
업데이트 후 친구 목록을 볼 때마다 ‘내가 이걸 왜 보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불필요한 콘텐츠가 너무 많이 노출된다.
숏폼(Short-form) 기능: 업무 중 난감한 소음과 불편함
카카오톡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 중 하나는 ‘지금 탭’ 숏폼 영상이다.
자동 재생과 소음 문제
숏폼 영상은 자동 재생되며 소리도 켜짐 상태로 나온다.
회의 중이나 공공장소에서 갑작스러운 소음 때문에 순간 당황했다.
미성년자 보호 조치의 비효율
숏폼 영상의 무제한 노출과 중독 문제를 우려된다.
설정 과정이 복잡하고 본인 인증과 서류 제출까지 요구되어 불편함이 가중되었다고 한다.
숏폼 영상이 메신저 메인 화면에 뜨는 순간 업무용 앱이 아닌 SNS 앱으로 바뀐 느낌이 들었다.
원치 않는 콘텐츠가 자꾸 튀어나와 불편했다.
친구 관계 특수성 무시: 삭제 불가의 불편함
카카오톡은 연락처 기반 앱이라 친구를 완전히 삭제할 수 없다.
그런데 이번 개편은 모든 친구 관계를 피드 형태로 엮어, 친밀도와 상관없이 콘텐츠를 강제로 보여줬다.
친하지 않은 사람까지 필드로 노출되는 건 정말 불편했다.
메신저의 본래 목적을 생각하면 이번 개편은 사용자 편의보다 기능 강조가 우선으로 반영
한 듯 하다.
카카오톡 향후 전망
카카오톡 이용자 반발 후 피드 형 친구 탭을 기존 목록형 복원 약속 및
숏폼 기능 미성년자 보호 조치 간소화를 약속했다.
국민 메신저라는 독점적 지위가 사용자 경험을 무시하는 방패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카카오톡이 사용자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할 수 있었으면 한다.
개편으로 불편함을 느꼈지만 개선 약속을 보고 조금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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